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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카드빚, 마이너스 통장 없애기, 그리고 마음 비우기
    마음리더십 홍보 2019. 1. 16. 06:20

    카드빚 없애기와 마이너스 통장 없애기

    저는 지금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월급을 안정적으로 받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지만 교직 생활 초기에 카드 경험 때문에 두려워서 빚을 내지 않고 있기도 해요.

    처음에 직장인이 되면 웬지 카드 하나 만들고 자동차도 몰고 싶었어요. 신규 임용 연수에서도 어디선가 카드회사에서 나와서는 하나 만들라고 하더라고요. 꼭 만들 필요가 없다는 건 알았지만 ‘남들도 하나씩 만드는 카드니까 나도 하나 만들어도 되겠지 월급도 받는데’ 하면서 하나 만들었었죠. 게다가 혜택도 많다잖아요!

    몇 달 지나다보니까 이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나는 카드를 많이 사용한 적이 없는데 청구서에는 카드값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걸까요? ㅠㅠ

    ‘와, 이거 장난이 아니구만! 카드 사용을 당장 멈춰야겠어.’라고 생각하고 카드를 서랍에 넣어놨지만 그 다음 달 결제일에도 많은 금액이 청구가 되면서 돈이 모자라게 되어 또 카드를 쓰게 되더라고요.

    멘붕 멘붕.

    결국 몇 달 동안 돈을 아껴서 생활비를 줄인 후에야 카드 빚을 다 갚을 수 있었어요. 이 때 몇 달 동안 고생하면서 다시는 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답니다. 카드가 나쁘다기 보다는 제가 카드를 사용할 능력이 되지 않아요.

    그 후에 언젠가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생겼어요. 담보 대출을 받는 것보다는 그다지 크지 않은 금액이니까 마이너스 통장을 하나 만들어두면 편할 것 같았어요. 500만원 정도만 대출받으면 되는 건데 귀찮게 담보대출을 받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았거든요.

    아, 이게 몇 달 지나니까 2000만원이 되데요?

    거 참 이상하죠? 은행에 아무리 저금을 해도 돈이 모이는 느낌이 안 드는데 빚은 순식간에 불어나니 말이예요.

    어쨌든 마이너스 통장도 몇 달 동안 고생고생해서 다 갚고서는 없애버렸어요. 저는 그 이후에 빚을 안 만들려고 신경을 쓰면서 살고 있어요. 빚이 두려운 거죠.


    그런데 이렇게 나도 모르게 점점 늘어나다가 멘붕에 빠지게 되는게 빚만은 아니랍니다.

    여러분 마음 속의 감정들도 그때 그때 해소하지 않으면 조금씩 여러분도 모르게 마음 속에서 쌓이다가 어느날 ‘빵’하고 터지게 되지요.

    다들 그런 경험 있지 않으세요?

    ‘아, 이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내가 왜 그랬지?’

    아이에게 과도하게 화를 냈다든지, 밖에서 열 받은 걸 집에 와서 강아지에게 화풀이했다든지, 시어머니에게 쌓인 울분을 남편에게 푼다든지 등등…

    처음에는 참을 수 있었던 것인데 비슷한 상황과 비슷한 종류의 경험들이 반복이 되면서 쌓여있던 감정들이 어느 순간 중첩이 되면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느껴지는 거지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예요. 교직 첫 해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비슷한 유형의 아이들(나를 짜증나게 하는)을 반복해서 만나면서 이제는 얼마 보지 않은 사이인데도 짜증이 확 나면서 화가 폭발하기도 하죠.

    교사의 마음리더십에서는 이렇게 쌓여만 가는 기분들을 풀 수 있는 방법을 마음관리방법을 통해서 안내합니다.

    [마음리더십 카페]http://cafe.daum.net/malea 에 가시면 혼자서 적용해볼 수 있는 ‘만남일기’가 있어요. 그리고 상대방이 있을 때 적용해볼 수 있는 ‘함께 하는 마음 비우기’프로세스도 있고요.

    불편한 기분들 쌓아놓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며 마음리더십과 함께 건강한 교직 생활하세요!

    [교사의 마음리더십 블로그]https://maumleader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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