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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 자동차 15년 타기
    마리와 일상 2019. 6. 28. 09:35

    2008년 첫 차를 사고 찍었던 사진이예요. 1500만원 주고 샀으니까 15년은 타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제 겨우 11년 탔을 뿐인데 여기 저기 녹이 슬어서 좀 더 타려면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 되었어요.

    아마 녹이 생기자마자 관리를 했으면 좀 더 좋아졌을까 싶기도 해요.

    어쨌든 돈을 주고 수리를 해가면서 15년을 탈지, 아니면 폐차를 하고 새 차를 살 지 결정해야 되는 상황이네요.

     

    자동차를 수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저의 교직 생활도 생각이 나요. 중간중간 엔진오일 갈듯이 연수도 들어보고 책도 읽으면서 노력을 했지만, 이제 15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자동차 올 수리를 하듯이 저의 교직생활도 점검을 해봐야겠어요.

     

    저는 교사로서 강점과 약점이 있어요. 큰 강점 중 하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대하고 위협을 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저를 편하게 생각하고 다가온다는 거예요. 약점은 막무가내인 아이들을 다루기가 힘들다는 거죠. 저는 교사로서 제 강점은 키워나가고 약점은 보완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자동차를 오래 탔다고 바꾸듯이 저 스스로를 바꿀 순 없는 것 아니겠어요? 별 수 있나요, 녹슨 부분은 고쳐쓰고 고장난 부분도 고쳐서 쓸 수 밖에요. 

     

    자동차 수리할 때에는 카센터나 서비스 센터에 가시죠? 전문가 찾아서 말이죠. (뭐 가끔 인터넷 보고 스스로 수리하는 분도 있긴 하지만요.)

     

    그런데 교직생활에서 고장난 부분이 있으면 어디로 가면 될까요?

     

    밑에 있는 부분을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정답이 보일거예요.

    정답 => 카센터 가듯이 전문가를 찾아가 보세요. 물론 수리비용이 들긴 하지만 폐차하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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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2019. 07. 01.>

    으.. 이틀 전에 브레이크 호스가 파열되어서 수리 중이예요. 생각해보니 엔진오일 말고는 미리미리 교체해준 게 없더라고요. 그냥 시동 안걸리면 배터리 갈고, 타이어 마모되면 타이어 갈고, 브레이크 이상하면 브레이크 패드를 갈았을 뿐이죠.

     

    제 차도 10년이 넘었으니 이제는 고장나기 전에 미리미리 부품을 갈아야겠어요. 

     

    10년 동안의 자동차에 들어간 비용을 따져봤어요. 1년 동안 보험료와 세금 빼고 차에 얼마나 돈을 썼을까요?

    1) 자동차 값: 1년에 150만원

    2) 엔진오일: 1년에 14만원

    3) 타이어: 1년에 4만원

    4) 미션오일: 1년에 1만

     

    대충 1년에 170만원 정도가 들어갔나봐요. 

     

    제 차는 10년이 넘었으니까 1년에 100만원 정도를 차량 수리비로 지출한다고 생각하고 미리미리 수리하고 다녀야겠어요. 수리비가 1년에 100만원이 넘어가면 그냥 새 차를 사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어요.

     

    교사의 마음리더십 블로그 https://maumleader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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